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임산부 필수 출산 준비물 리스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조리원에 가지 않았기에 출산 준비물도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조리원에 가지 않더라도 도움이 되는 출산 준비물 리스트도 첨부할테니 오늘 글로 출산 준비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출산은 인생에서 가장 큰 축하와 기쁨의 순간이지만, 산모에게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제왕절개든, 자연분만이든 그 과정은 상상이상으로 힘든 과정이지요.
그렇기에 출산 후 산모의 회복과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병원에서 출산 후 조리원으로 가서 몸조리를 하는데요. 저는 조리원을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와서 산후관리사의 도움과 친정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몸조리를 하였습니다.
조리원도 이제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조리원에 가지 않은 경우에도 출산 후 집에서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물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산후조리를 하며 보호자가 사오거나 당일배송으로 구매를 할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해 두면 더 좋겠죠.
다음은 조리원에 가지 않은 경우 필요한 출산 준비물을 정리해 봤습니다.
산모용 준비물
산모용 준비물은 병원에서 안내를 해주기에 그 부분을 참고해서 준비하면 되지만, 아래 사항을 참고해서 미리 준비를 해두면 좋습니다.
*산모수첩 : 남편도 볼 수 있는 곳에 두면 출산 임박 시 병원에 전화로 문의하기 좋고, 출산 시 가지고 가면 됩니다.
*옷, 양말 : 출산 후 입원할 때는 병원 옷을 입지만 가벼운 가디건이나 양말, 퇴원 시 입을 옷을 준비합니다. 원피스를 입는 경우 레깅스나 바지도 필요합니다.
*속옷 : 출산 후 출혈이 많으므로, 속옷을 넉넉하게 챙겨주세요. 패드나 생리대도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병원에서도 패드를 주기는 하지만 병원 패드는 커서 불편한 경우가 있어서 입는 생리대, 오버나이트 등 다양하게 준비하면 좋습니다.
*신발 : 병원 내에서 편하게 신기 좋은 슬리퍼를 준비합니다. 개인적으로 크록스가 편했어요.
*세면도구 :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칫솔, 치약, 화장품 등 개인 위생용품을 준비합니다.
*수유용품 : 모유 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모유 수유 브라, 젖병, 젖꼭지, 수유 가방 등을 준비합니다.
*보온병 : 따뜻한 차나 물을 마시기 위해 보온병을 준비합니다.
*빨대컵 : 빨대컵이 필요해요. 병원에서 주는 경우도 있지만, 병원 리스트에 없으면 빨대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휴대폰 충전기 : 출산 후 휴대폰 사용이 잦으므로, 충전기를 꼭 준비합니다.
*이불 : 보호자용 이불이 필요합니다.
*아기 옷 : 아기 배넷저고리, 속싸개, 겉싸개를 준비합니다.
아기용 준비물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기 옷, 기저귀, 수유용품, 목욕용품 등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내용은 엑셀표로 작성해서 첨부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생아의류 : 배넷저고리, 내의, 모자, 양말, 손수건 등을 준비합니다.
*목욕, 위생용품 : 물티슈, 신생아면봉, 체온계, 손톱가위, 로션, 샴푸&워시, 기저귀 발진크림, 기저귀정리함 등을 준비합니다.
*수유용품 : 모유 수유와 분유 수유의 경우 준비 사항은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젖꼭지, 분유병, 분유, 젖병소독기, 수유패드, 모유저장팩, 수유 쿠션, 유축기 등이 필요합니다.
*세탁용품 : 유아 전용 세제, 세탁 비누 등이 필요합니다.
*침구류 : 속싸개, 겉싸개, 블랭킷, 방수요, 역류방지쿠션 등을 준비합니다.
*기타 : 바구니 카시트, 유모차, 포대기, 아기띠, 기저귀 가방 등이 필요합니다.
아기 옷과 손수건 등은 미리 세탁을 해서 넣어 두는데요.
유아 전용 세제를 사용하고, 섬유유연제는 따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섬유유연제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구매한 옷, 물려받은 옷 모두 세탁 후 잘 접어서 옷장에 정리를 해두니 바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손수건의 경우 거즈 손수건은 20장, 그냥 엠보 손수건도 20장 정도 주문해서 세탁했습니다.
저는 모두 세탁기 사용 후 처음은 자연건조로 해주었고, 그 이후 그냥 건조기를 돌렸습니다. 사용해보니 처음부터 건조기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리원을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오는 경우 아기 기저귀와 수유관련 물품을 잘 준비해둬야 합니다. 저는 1단계 기저귀를 넉넉하게 준비하지 못해서 허둥지둥했던 경험이 있고, 또 당연히 모유수유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젖병을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해서 부랴부랴 구매를 하러 갔었답니다.
또 젖꼭지의 경우도 단계가 있으니 사용하는 젖병에 맞게 확인하고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리원에 가지 않은 경우에도 출산 후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물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산 준비물은 미리미리 리스트를 작성해두고, 필요한 물품들을 하나씩 체크해가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입에 직접 들어가거나 몸에 직접 닿지 않는 제품들은 중고물품으로 구매를 해도 충분하니 미리 준비를 해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