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하는 달곰입니다.
아기 철분결핍성 빈혈검사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아기는 6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소고기를 먹입니다. 이는 엄마로부터 받아 온 철분이 없어지면서 소고기를 통해 철분을 보충해주기 위함입니다.
아기에게 철분은 성장에 꼭 필요한 요소인만큼 아기가 이유식을 잘 먹지 않거나 빈혈 증상이 있다면 철분결핍성 빈혈검사를 받아 봐야 합니다.
오늘은 아기 빈혈 증상 및 철분결핍성 검사 시기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기 빈혈 증상
빈혈은 체내에 적혈구수 또는 헤모글로빈이 정상치보다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으로 태어난 아기는 생후 6개월이 되면 엄마 배속에서 받아 나온 철분을 피로 만드는데 거의 다 사용하고 이후에는 외부로부터 철분을 공급받아야 하기에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보통 아기들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이유식을 통하여 충분한 철분을 공급받기 위해 소고기를 먹이기 시작합니다.
이유식을 잘 먹지 않거나 먹는데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기 빈혈로 의심해보고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아기 빈혈 증상
1. 얼굴, 결막, 입술, 귓바퀴가 창백하다.
2. 아이가 쉽게 피곤해한다.
3. 밤에 자주 깨고 많이 보챈다.
4. 종이, 먼지, 얼음, 장난감, 흙 등 이상한 걸 계속 먹는다.
5. 잘 안먹고 주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6. 예전만큼 잘 놀지 않고, 운동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7.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
8. 입안과 목구멍이 잘 헐고, 감기에 자주 걸린다.
9. 손톱이 얇고 잘부스러진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아기 철분결핍성 빈혈검사 시기
모유는 분유에 비해 적은 철분이 들어 있으나 흡수가 뛰어나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 만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6개월 이후에는 반드시 이유식을 통한 철분 보충이 이뤄져야 하며, 이것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철결핍성 빈혈이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모유 수유아의 경우 8개월 경에는 빈혈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위에서 언급한 증상이 있으면, 언제든 빈혈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아기 철분결핍성 빈혈검사 방법
아기 철분결핍성 빈혈 검사 방법은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로 진행됩니다.
검사 과정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병원 방문: 소아과 전문의에게 아기의 증상을 설명하고 검사를 요청합니다.
혈액 채취: 간호사가 아기의 팔에서 혈액을 채취합니다. 채취 부위는 일반적으로 손등이나 팔꿈치 안쪽입니다.
검사 결과: 채취된 혈액은 검사실로 보내져 분석됩니다. 검사 결과는 보통 1-2일 후에 나옵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아기가 검사를 받기 편한 옷을 입혀 방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기가 겁을 먹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준비하며, 부모님이 아기가 안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 후 채취 부위에 멍이 들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기에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 수건 등으로 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아기가 계속 아파하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으로 다시 방문해야 합니다.
멍이 든 부위는 찬찜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검사 결과는 아기의 혈색소 수치, 혈청 페리틴 수치, 혈청 철 및 철결합능 수치 등을 통해 철분결핍성 빈혈 여부를 진단합니다.
나이 | 정상 혈색소 수치 |
6개월 미만 아기 | 11g/dL 이상 |
6개월~6세 미만 아기 | 11g/dL 이상 |
6세 ~ 16세 청소년 | 2g/dL 이상 |
나이 | 정상 혈청 페리틴 수치 |
6개월 미만 아기 | 70ng/mL 이상 |
6개월 ~ 5세 아기 | 100ng/mL 이상 |
6세 ~ 12세 아동 | 120ng/mL 이상 |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 150ng/mL 이상 |
이상 아기의 빈혈증상, 철분결핍성 빈혈검사 시기 및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1개월된 아기를 키우다보니 우리 아기는 괜찮은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제가 읽고 있는 '김수연의 아기 발달 백과'에서는 12개월에 철분결핍성 빈혈검사를 받아보기를 권장하고 있어요.
잘 자라고 있지만 혹시나 철분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싶은 마음에 보건소에 문의를 해볼까하는 마음에 오늘의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